[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는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 1코스에서 '천혜의 절경 호미반도, 다시 걷는 해안 둘레길'을 주제로 '2023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 걷기축제'를 개최한다.
청림운동장에서 출발해 도구해수욕장을 거쳐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으로 이어지는 이번 걷기 구간은 약 6.1km로,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이나 학생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거리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와 힌남노로 인해 4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만큼 공연, 체험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한층 더 강화해 축제의 장으로 열린다.
청림운동장에서 진행되는 '하하'와 '설레게'의 개회식 축하 공연 외에도 △바람개비·우드 열쇠고리·그립톡·지비츠 만들기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네 컷 사진, △미니홀스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지속가능한 걷기축제로 만들기 위해 걷기 구간 중 비치코밍 활동을 함께 진행하며 'ESG 에코 축제'로서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축제는 사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및 흥환해수욕장에서 청림운동장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호미반도 천혜의 해안선을 따라 걷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며 "우수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걷기 좋은 도시 인프라 구축에 더욱 매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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