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자택 현관 앞에 신원미상의 누군가가 흉기 여러 점을 두고 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3시쯤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한 장관 자택 현관 앞에 신원미상의 인물이 흉기와 점화용 토치 여러 점을 놓고 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수사를 진행 중이며 용의자는 아직 특정되지 않았다.
한 장관이 거주 중인 아파트는 외부인의 접근이 어려운 곳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CCTV가 없는 승강기 옆 비상계단 등을 이용해 한 장관 집 앞까지 침입,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112 신고는 별도로 들어오지 않았고, 13일 오후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으로부터 관련 진정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를 검거하는 대로 협박과 주거침입 혐의를 적용해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당일은 한 장관이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에 출석하기로 예정된 날이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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