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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올해의 대추왕은 이병길씨”…대추축제 개막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보은군은 올해의 대추왕에 마로면 이병길(57)씨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씨는 지금 39㎜, 당도 33브릭스의 대추를 생산해 출품해 당도‧색택‧균일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씨가 생산한 대추는 13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보은대추축제 행사장에 전시한다.

그는 573㏊ 규모의 대추밭에서 한 해 2500톤의 생대추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의 대추왕으로 뽑힌 이병길씨. [사진=보은군]
올해의 대추왕으로 뽑힌 이병길씨. [사진=보은군]

전국 최대 생대추 생산지인 보은군은 매년 대추왕 선발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 읍·면에서 신청한 농가 15곳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대추왕을 비롯해 우수상 2농가, 장려상 5농가를 각각 선정했다.

우수상은 성희순(보은읍)‧경용수(보은읍)씨, 장려상은 박수항(탄부면)‧유영백(속리산면)‧김춘근(내북면)‧김정운(산외면)‧이만석(보은읍)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2023 보은대추축제’는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보은읍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열린다.

4년 만에 현장에서 열리는 올해 축제의 주제는 ‘대추 한입, 감동 두입’이다.

군은 보은의 농특산물 판매를 비롯해 공연, 전시, 체험 행사 등을 준비했다.

14일 속리산 잔디공원에서는 25회 속리산 단풍가요제가 열린다. 가수 거미, 원슈타인, 노지훈, 정미애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버블마술쇼, 어린이뮤지컬 ‘캐리TV’ 등 공연과 복고풍 DJ콘서트, 전국댄싱경연대회가 열린다.

속리산 일원에서는 숲속 감성 버스킹과 피크닉존을 운영하고, 15일 21회 속리산 문장대 등반대회를 연다.

보은읍 보청천에는 수상자전거‧삼륜바이크 등 수상레저체험을, 뱃들공원 축제장 곳곳에서는 마술체험‧승마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무형문화재 시연 및 체험, 한지‧짚공예‧베 짜기 체험 등도 할 수 있다.

 지난 2018 보은대추축제 모습. [사진=보은군]
지난 2018 보은대추축제 모습. [사진=보은군]

축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군청 누리집이나, 대추축제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최재형 군수는 “4년 만에 현장 축제로 돌아온 보은대추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길 바란다”며 “축제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85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은 보은대추축제는 3년 연속 충북도 농산물 판매 축제 평가에서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보은=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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