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삼성메디슨이 오는 16~19일 나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ISUOG) 연례 학술대회에서 메인 스폰서로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1978년에 설립된 'ISUOG'는 산부인과 초음파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 중 하나다. 'ISUOG'의 연례 학술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아시아 국가에서 일본, 싱가포르에 이어 세번째다.
이번 학술대회를 위해 삼성메디슨은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산과 2회, 부인과 2회 총 4회에 걸쳐 '삼성-ISUOG 웨비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오는 15일 개최될 사전강연에서는 '난소 종양 및 자궁 내막증'과 '태아의 심장과 뇌'를 주제로 한 학술 활동을 후원할 예정이다.
삼성메디슨은 이번 학술대회 기간 행사장 1층에 전시 부스를 설치하고, 2층에 삼성 라운지 '더스위트'를 별도로 운영한다. 라운지에선 삼성 초음파 진단기기의 역사와 글로벌 의료진들이 삼성메디슨의 인공지능(AI) 진단 보조 기능을 활용한 경험 등을 소개한다.
아울러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와 함께 개발한 퀴즈 대회 프로그램 '소노챌린지'를 더 많은 참가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해 제공한다. 퀴즈 참가자들은 휴대폰으로 초음파 기기 사용 숙련도를 스스로 진단할 수 있다. 또, 삼성 AI 진단 보조 기능들의 사용 편리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원혜성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회장(서울아산병원 교수)은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를 서울에서 유치하게 된 배경에는 그동안 꾸준한 국내 산부인과 초음파 연구 발표와 최근 AI 진단 보조 기능 등 다양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의 산부인과 초음파 진단 역량이 글로벌 위상을 갖추었다는 의미"라며 "2000명이 넘는 전세계 의료진들이 한국의 앞선 의료 진단 기술을 경험하고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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