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2일 “더불어민주당은 한재한 전 청주시의원의 무책임한 사퇴 이유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충북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한 전 의원은 지난 10일 사직서 제출 이후 수일이 지나도록 갑작스러운 사퇴 이유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이나 사과가 없다”며 “지난 지방선거 당시 한 의원을 믿고 표를 던진 유권자로서는 당혹스러움을 넘어 황당하기까지 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의원 활동을 이어가기 어려운 일신상의 사유가 있다고 해도 충분한 소명과 본인을 믿고 지지한 지역주민에게 사과가 먼저”라며 “이렇게 내던지듯 사직서를 내고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는 것은 무책임한 정치인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사자의 명확한 입장표명 없이 추측‧억측성 기사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로 인한 피해는 온전히 지역 유권자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충북참여연대는 “한 전 의원은 입을 닫고 있을 게 아니라, 지역 유권자들에게 책임 있는 사과를 해야 한다”며 “민주당 충북도당도 사퇴 이유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징계 등 후속조치를 이어가라”고 요구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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