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12일 SK가스에 대해 내년 하반기 울산 GPS가 가동을 시작하면 발전사업 성과가 실적에 반영돼 이익 수준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시작되는 신사업 이익 성장과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상향 근거는 내년 하반기 울산GPS(Gas Power Solution) 가동 관련 이익과 LPG 부문의 이익 눈높이 조정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울산 GPS는 가스 산업 시황에 따라 연료를 LNG와 LPG 중 선택해 쓸 수 있다. 터빈이 신형이기 때문에 다른발전소에 비해 효율이 높아 계통한계가격(SMP) 측면에서 유리하다"며 "LNG는 작년과 올해 수급 불안정으로 가격 변동성이 높았는데 이를 LPG로 대체했다면 추가 수익 수취도 가능했다. 지정학적 변수를 감안하면 당분간 울산 GPS 가동을 통한 추가 수익 수취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회사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향후 연결 지배주주순이익의 25% 이상 배당을 결정했다. 중장기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 12%를 초과 달성한다면 추가적인 주주환원을 통해 환원하겠다고 밝혔다"며 "중간배당을 포함한 주당배당금(DPS)은 올해 8000원, 내년 8500원, 오는 2025년 1만1000원으로 추정한다. 목표주가와 2025년 배당 기준 배당수익률은 6.1%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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