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추진한 전북 순창군의 2개 마을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전 균형발전특별위원회) 평가에서 우수지구로 선정됐다.
순창군은‘인계면 심초마을’,‘팔덕면 월곡마을’등 2곳이 우수지구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2곳이 선정된 곳은 순창군이 유일하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노후주택 또는 슬레이트 지붕개량 등 주거환경에 열악한 지역에 대해 생활·위생·안전 등 기반시설을 확충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는 지방시대위원회의 주관으로 2016~2017년 공모 선정돼 사업이 완료된 총 95개 지구를 대상으로 1차 정량평가를 통해 상위 24개 지구를 선정했다.
2차로 현장평가를 거쳐 총 15개 지구가 선정했으며, 이 중 순창군만 유일하게 2개 지구가 선정됐다.
인계 심초마을은 지난 2016년 선정되어 총사업비 13억원을 투입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주택개량과 담장 정비뿐만 아니라 주민공동 이용시설인 복합문화센터를 신축한 것이 특징이이다.
팔덕 월곡마을은 인접지역에 님비시설인 쓰레기 매립장이 위치한 마을로 2017년 선정되어 총사업비 18억원으로 2020년까지 4년간 추진했으며, 사업 완료 이후에도 다양한 마을사업을 계속 추진하는 등 사업의 연속성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지구로 선정된 시군은 지방시대위원장 표창과 함께 2025년 신규 지구 사업 선정 평가 시 가점을 받는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안전과 위생 등 주민의 기본적인 복지가 위협받는 취약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했던 사업들이 좋은 성과로 이어져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취약한 마을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여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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