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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7일 롯데전 1라운드 지명 김택연 시구 초청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7일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를 치른다. 두산 구단은 이날 경기 전 시구자로 특별한 '손님'을 초청했다.

지난달(9월) 14일 열린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지명한 김택연(투수, 인천고)이 잠실구장을 찾는다. 김택연은 롯데 전 시구자로 나선다.

이날 시타자에는 김택연의 아버지인 김형호 씨가 맡는다. 김택연은 올해 열린 U-18 야구월드컵에 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했다.

14일 열린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 베어스로부터 1라운드2순위로 지명된 인천고 투수 김택연(오른쪽)이 김태룡 구단 단장과 함께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14일 열린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 베어스로부터 1라운드2순위로 지명된 인천고 투수 김택연(오른쪽)이 김태룡 구단 단장과 함께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는 미국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최고 구속 153㎞의 강속구를 앞세워 완봉승을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택연은 대회 기간 동안 6경기에 등판해 2승 1세이브 29탈삼진 평균자책점 0.88을 기록했다.

그는 해당 대회에서 최우수 구원투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김택연은 시구를 앞두고 구단을 통해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지금까지 나를 위해 힘들게 뒷바라지해준 부모님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이제는 내가 효도할 차례다. 멋진 아들, 멋진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택연은 당초 부모님에게 시구 자리를 양보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부모님이 이를 고사했다. 아들이 주인공인 자리라는 이유였고 시구가 아닌 시타로 아들과 함께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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