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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채' 위니아, 회생 신청…대유위니아그룹, 줄줄이 법정관리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위니아(옛 위니아딤채)가 경영난으로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또한 36억2574만원 규모의 자사 발행 만기어음 부도가 발생했다고 5일 공시했다.

경기도 성남시 소재 대유위니아 종합R&D타워 전경 [사진=대유위니아]
경기도 성남시 소재 대유위니아 종합R&D타워 전경 [사진=대유위니아]

위니아는 지난 4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5일 공시했다.

위니아는 "경영 정상화, 향후 기업으로 가치 보존을 위해 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위니아는 부도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으로 "서울회생법원의 재산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 결정으로 채무 연장 및 변제를 할 수 없어 결제가 미이행됐다"며 관련 법령상 지급제한 사유로 어음이 부도 처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부도는 회생절차 개시 결정 때까지 유효하며, 최종 부도에 따른 거래정지 처분 사유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위니아는 설명했다.

위니아의 올해 상반기 연결 영업손실은 69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영업손실 437억원)보다 적자가 확대됐다. 상반기 말 기준 자본잠식률은 374%다.

대유위니아그룹은 최근 경영 상황 악화와 이에 따른 대규모 임금 체불이 맞물리며 최근 잇따라 주요 계열사의 법정 관리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같은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인 위니아전자(옛 위니아대우)와 통신장비 및 전기차충전 사업을 맡은 대유플러스도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위니아전자는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직원 412명의 임금과 퇴직금을 합쳐 약 302억원을 체불한 상황이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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