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영동군이 추진한 ‘계산2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행정안전부의 ‘2023년 재해위험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사례로 뽑혔다.
계산2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물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고여 있는 내수 침수에 대한 예방사업이다.
군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시 상습 침수 구간인 계산리 영동천 일원에 2018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69억9300만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사업내용은 △배수펌프장 및 유수지 1개소 확장 △맨홀펌프장 1개소 신설 △우수관거 정비 1.2㎞ 등이다.
군은 올해도 198억원을 들여 △풍수해생활권 정비 1개소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 7개소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 2개소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2개소 등 17곳을 대상으로 사전 재해예방사업을 하고 있다.
김영진 군 재난예방팀장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영동군의 재해위험 정비사업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는 최근 5년간(2018~2022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을 추진한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했다. 평가 항목은 △견실한 시공 △예산 절감 △피해저감 효과 △현장 안전관리 개선 △행정절차 단축 등이다.
군은 지자체장의 재해에 대한 관심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영동=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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