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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츠, 올인원 골프 시뮬레이터 개발…글로벌 B2C 사업 확대


B2C 시장 점유 확대 기대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스포츠 테크기업 크리에이츠는 글로벌 가전기업과 콜라보를 통해 '올인원 골프 시뮬레이터' 개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콜라보를 통해 크리에이츠는 글로벌 가전기업의 전문 유통채널을 적극 활용, 기존 기업간의 거래(B2B) 중심의 골프 시뮬레이터 시장을 기업과 고객간의 거래(B2C)로 확대할 계획이다.

크리에이츠 CI. [사진=크리에이츠]
크리에이츠 CI. [사진=크리에이츠]

크리에이츠는 이번 신제품 개발과 관련해 글로벌 골프 시장의 최근 트렌드와 데이터 등 핵심 콘텐츠와 초정밀 센서기술을 제공한다. 글로벌 가전기업은 크리에이츠로부터 제공받은 콘텐츠·센서기술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제품에 적합한 디자인을 적용해 첨단 골프 시뮬레이터를 개발할 예정이다.

기존 골프 시뮬레이터는 기기, 모니터, 카메라, 센서, 소프트웨어 등을 별도로 구매·설치해야 했다. 이번에 개발하는 올인원 골프 시뮬레이터는 일체형 모듈에 소프트웨어 호환이 가능하며,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B2B는 물론 가정용으로도 경쟁력이 뛰어난 제품을 개발하기 때문에 B2C 시장 진입이 용이하다.

크리에이츠는 올인원 골프 시뮬레이터를 기존 포터블 제품('아이미니')과 통합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이를 통해 B2C 시장 진출의 교두보 확보가 가능할 뿐 아니라 포터블 제품 경쟁력이 한 층 강화되면서 북미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골프에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결합해 크게 성공을 거둔 탑골프와 세계 최초로 론칭되는 실내 골프리그 'TGL' 등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골프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어 B2C 시장의 성장이 예상된다.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에 이번 콜라보가 크게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

크리에이츠 관계자는 "글로벌 가전기업은 올인원 골프 시뮬레이터 개발을 통해 스포츠기기로 가전 채널을 확대할 수 있어 제품개발에 적극적"이라며 "양사는 올인원 골프 시뮬레이터 제품을 내년 글로벌 가전 박람회에도 출품해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콜라보를 시작으로 향후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추가된 게임용 골프기기 등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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