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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AG] 남자골프 단체전 금빛 퍼팅 임성재 개인전 은메달


구자철 KPGA 회장 축전…조우영·장유빈 프로 데뷔 앞두고 값진 성과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남자골프대표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성재, 김시우(이상 CJ) 조우영, 장유빈(이상 한국체대)으로 구성된 남자 골프대표팀은 1일중국 항저우 서호 국제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여유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1~4라운드 합계 76언더파 788타를 기록, 2위 태국을 25타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골프대표팀은 이로써 2010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아시안게임에서 다시 한 번 금메달을 따냈다.

아마추어 조우영과 장유빈이 1, 2라운드를 책임졌고 3, 4라운드는 임성재와 김시우가 이끌었다. 조우영과 장유빈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프로 데뷔할 예정이다. 오는 5일부터 개막하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임성재(사진)는 김시우(이상 CJ) 조우영, 장유빈(이상 한국체대)과 함께 참가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골프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는 은메달을 땄다. [사진=뉴시스]
임성재(사진)는 김시우(이상 CJ) 조우영, 장유빈(이상 한국체대)과 함께 참가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골프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는 은메달을 땄다. [사진=뉴시스]

임성재는 개인전에서 최종 합계 26언더파 262타로 2위에 올라 은메달도 추가했다. 김시우는 23언더파 265타 4위, 장유빈은 22언더파 266타 5위, 조우영은 17언더파 271타 공동 6위를 차지했다.

한국 골프는 항저우에서 여자대표팀이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개인전에서는 유현조가 동메달을 각각 따냈다.

한편 구자철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은 남자대표팀의 금메달 소식에 축전을 보냈다. 구 회장은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 남자 단체전에서 2010년 이후 13년만에 차지한 금메달이라 더욱 값진 쾌거"라며 "이번 성과는 한국 골프가 아시아 최고임을 증명해 냈으며 동시에 KPGA 회원과 국민들에게 큰 환희를 안겨줬다"고 전했다.

구 회장은 또한 "앞으로도 각자 활동하는 무대에서 멋진 기량을 선보이며 한국 골프 발전을 위해 정진해 주기를 바란다"며 "조우영, 장유빈 은 곧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다. 투어 무대에서도 저력을 이어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김시우와 임성재 선수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변함없이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구자철 KPGA 회장은 1일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딴 남자 골프대표팀에 축전을 보냈다. [사진=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구자철 KPGA 회장은 1일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딴 남자 골프대표팀에 축전을 보냈다. [사진=한국프로골프협회(KPGA)]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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