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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KLPGA 투어 참가 279번째 대보 하우스디 오픈서 첫 우승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박주영(동부건설)이 마침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에서 개인 첫 승을 신고했다. 박주영은 1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그는 1~3라운드 합계 7언더파 209타로 리더보드 가장 윗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0년 KLPGA에 데뷔한 박주영은 이로써 279번째 투어 출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박주영은 그동안 KLPGA 투어에 준우승 5회가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친 언니 박희영(이수영)과 함께 자매 골퍼로 이름을 더 알려졌다. 박주영은 또한 이번 우승으로 KLPGA 투어에서 최다 출전 첫 우승 기록 새 주인공도 됐다.

박주영이 7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ㅣ6,590야드)에서 '대유위니아 MBN여자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000만 원) 1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박주영이 7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ㅣ6,590야드)에서 '대유위니아 MBN여자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000만 원) 1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종전 기록은 지난달(9월) 3일 끝난 KG 레이디스오픈에서 260번째 출전 끝에 우승한 서연정(요진건설)이 갖고 있었다. 박주영은 이번 우승으로 또 다른 기록에도 이름을 올렸다.

KLPGA 투어 역사상 처음 나온 자매 우승 기록이다. 박희영은 동생 박주영에 앞서 KLPGA 투어에서 통산 6승을 기록했다. 박주영도 그 뒤를 이은 셈.

박주영과 우승 경쟁을 한 김재희(메디힐)는 17번 홀까지 버디 2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2개를 범하면서 최종 3라운드에서 1타도 줄이지 못했고 2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 11번 홀까지 4타를 줄이며 추격에 나선 박결(두산건설 위브 골프단)은 13~15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해 우승 경쟁에서 밀려냈다. 그는 최종 합계 1언더파 215타로 노승희(요진건설) 김민별(하이트진로) 임희정(두산건설 위브 골프단)과 함깨 공동 5위를 차지했다.

마다솜(삼천리)은 2언더파 214타로 3위에 올랐다. 한편 박주영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으로 1억8000만원을 받아 누적 상금 3억7813만원으로 KLPGA 투어 상금 랭킹 21위로 올라섰다.

11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테디 밸리 골프&리조트(파72·6735야드)에서 열린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우승상금 2억1600만 원) 1라운드 박결이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11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테디 밸리 골프&리조트(파72·6735야드)에서 열린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우승상금 2억1600만 원) 1라운드 박결이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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