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이 하루 만에 다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무안타에 그쳤고 소속팀 패배도 막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마이매이 말린스와 홈 경기를 치렀다. 배지환은 중견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안타를 노렸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3푼7리에서 2할3푼2리(332타수 78안타)로 떨어졌다.
배지환은 2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왔다. 그는 마이애미 세 번째 선발투수 조지 소리아노와 풀 카운트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2루 땅볼을 쳤다.
1루 주자 리오버 피게로가 2루에서 포스 아웃됐고 배지환은 1루로 갔다. 배지환은 4회말에는 선두 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나왔고 삼진으로 돌아섰다.
6회말 다시 한 번 선두 타자로 나와 이번에는 타구를 외야로 보냈다. 그러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배지환은 8회말 돌아온 타석에서 대타 코너 조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먼저 마쳤다.
피츠버그는 마이애미에 3-7로 져 2연패를 당했다. 마이애미는 1회초 재즈 치좀 주니어가 적시타를 쳐 산취점을 뽑았다. 피츠버그가 2회말 한 점을 만회해 1-1을 만들었으나 마이애미는 3회초 치좀 주니어가 솔로 홈런을 쳐 2-1로 리드를 잡았다.
피츠버그는 다시 따라붙었다. 5회말 엔디 로드리게스가 적시타를 쳐 2-2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마이애미는 6회초 피츠버그 수비 야수 선택으로 3-2로 다시 앞섰고 조시 벨이 희생 플라이를 쳐 축가점을 냈다.
8회초에는 벨이 2타점 적시타를 쳐 6-2로 달아났다. 피츠버그가 7회말 브라이언 레이놀스가 적시타를 날려 한 점을 만회했으나 마이애미는 9회초 브라이언 데라 크루스의 안타로 7-3을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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