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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 KBO리그 역대 2번째 9시즌 연속 150이닝 투구


이강철 KT 위즈 감독 현역 선수 시절 이후 25년 만에 달성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소속팀 KIA 타이거즈를 비록해 KBO리그를 대표하는 왼손 에이스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양현종(투수)이 의미있는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KBO리그 역대2번째로 9시즌 연속 150이닝 투구를 달성했다.

양현종은 30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회말 무사 1, 3루 상황에서 김민식을 2루 땅볼로 아웃처리하며 시즌 150이닝 투구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시즌 KBO리그 역사상 좌완 최초 8시즌 연속 150이닝 투구를 기록했는데 이날 다시 한 번 대기록에 도달했다.

KIA 타이거즈 양현종은 30일 열린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7회말 9시즌 연속 150이닝 투구를 달성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양현종은 30일 열린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7회말 9시즌 연속 150이닝 투구를 달성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양현종은 지난 2014년 171.1이닝을 시작으로 이후 매 시즌 150이닝 이상을 던졌고 이날 등판에서 9시즌 연속 150이닝 투구에 성공했다.

KBO리그에서 최초로 9시즌 연속 150이닝 투구를 달성한 주인공은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다. 이 감독은 선수 시절 해태 타이거즈 소속으로 1989년부터 1998년까지 10시즌 연속 150이닝 이상을 던졌다.

양현종은 25년 만에 이 감독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양현종은 이날 SSG전에서는 승패는 기록하지 않았다. SSG 타선을 상대로 6.1이닝 동안 96구를 던졌고 8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실점하며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선발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도 달성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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