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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박물관, 추석맞아 추억의 전시회 열려


박가분-대전엑스포’93 등... 특별전시 쏜살탐험대도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대전시립박물관은 2023년 추석을 맞아 우리나라 최초의 브랜드 화장품 ‘박가분(朴家粉)’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올해 다섯 번째 ‘박물관 속 작은 전시’의 일환으로 열린다.‘박가분(朴家粉)’은 1920년대를 풍미한 백분(白粉)이다. 원래 포목전문점인 박승직 상점에서 나눠준 홍보물이었는데,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자 1920년 화장품 제조등록 1호를 취득하고 포장에 디자인, 상표, 기업명 등을 넣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여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원료 중의 납 성분으로 인하여 부작용이 속출하자‘여성화장계의 패왕(霸王)’의 자리를 잃고 말았다.

박가분 포스터 [사진=대전시립박물관]
박가분 포스터 [사진=대전시립박물관]

이번 전시회에서 박가분은 물론 ‘미화분(美和粉)’, ‘궤경대(櫃鏡臺)’ 등 과거 여성 화장에 사용된 도구들도 함께 전시된다.

기획전시실에서는 80년대 이전 출생자들이라면 추억에 젖을 ‘30년의 기억, 대전엑스포’93’ 특별전이 진행 중이다. 시민들에게서 수집한 대전엑스포 관련 자료들은 물론 당시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다양한 사진과 영상 등의 자료가 전시되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쏜살탐험대’ 특별전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시간의 감각을 체득하게 하는 ‘10초 주인공을 찾아라’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0.00초를 정확하게 재어 인증한 어린이 관람객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추석 연휴 기간 대전시립박물관은 추석 당일인 29일을 제외하고 매일 개관한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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