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영신 기자] 경상남도 거창군은 지리산과 인접하고 덕유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풍광 좋고 인심 좋기로 소문난 이곳에 올가을 풍성한 볼거리들로 가득해 관광객을 부르고 있다.
먼저 거창군민이 가장 사랑하는 축제인 거창 한마당 축제가 오는 10월 2일부터 15일까지 거창스포츠파크 등 거창군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는 평생학습 축제, 아림예술제, 군민 노래자랑 등 볼거리와 먹을거리, 놀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된다. 특히 축제 기간에는 경상남도 1호 지방 정원으로 선정된 거창 창포원까지 자전거 투어를 즐기는 창포원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또 거창 창포원에서는 가을을 맞아 국화전시, 로맨틱 피크닉, 생활문화예술제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먼저 거창 창포원 국화전시는 오는 10월 25일부터 11월 12일까지 거창 창포원 일원에서 열린다. 사슴, 공작, 용, 고니 등이 국화 옷을 입고 귀여운 모형으로 자리 잡아 관람객을 맞이한다. 작지만 아름다운 국화 분재, 걷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국화 터널 등 국화와 함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시원한 가을에 드넓은 창포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국화를 감상해 보는 것도 추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21일부터 이틀간, 10월 28일부터 이틀간에는 거창 창포원에서 로맨틱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이 기간에만 네이버 예약을 통해 다양한 주제의 피크닉 세트를 무료로 대여한다. 거창 창포원에서 푸르른 하늘과 잔디밭을 배경으로 가을 정취를 즐기며 추억의 인증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오는 10월 28일에는 제1회 경상남도 생활문화예술제가 거창 창포원에서 열린다. 예술제에는 경남 도내 생활 문화·예술동호회와 생활예술인 등 도민 모두 어우러져 신명 나는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무용단, 연주단, 합창단 등의 동호인들이 경연, 전시, 체험을 진행해 생활문화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예술제에서는 즐길 거리를 비롯한 거리공연, 푸드트럭 운영 등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축제가 펼쳐진다.
또한 소셜네트워크를 타고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감악산 꽃 & 별 여행 축제가 오는 10월 4일부터 15일까지 12일간 열린다. 거창 감악산 별 바람 언덕에서 열리는 축제는 거리공연, 마술쇼, 꽃별마켓, 웰니스 관광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보랏빛 아스타 국화 물결이 일렁이는 감악산 별 바람 언덕을 방문해 추억의 인증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서 뽐내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가을 하면 국화다. 거창의 유명한 국화관람회가 거창사건 추모 공원에서도 개최된다. 오는 10월 4일부터 15일까지 거창사건 추모 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국화관람회는 경상남도에서 육성하는 국화와 추모공원 곳곳에 아름답게 꾸며놓은 국화를 관람할 수 있다. 주말에는 음악공연, 마술쇼, 풍선아트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먹거리, 특산물 판매 등도 즐기면서 거창사건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새겨보길 바란다.
축제를 멋지게 즐겼으면 마지막으로 가조온천에서 피로를 푸는 것도 좋을듯하다. 오는 10월 21일과 28일에는 가조온천 너랑 함께면 좋(足)탕을 즐길 수 있다. 가조온천 족욕장에서 거창 특산품으로 만든 안주와 가벼운 술 한잔 즐기는 이색 피크닉을 즐기시길 바란다. 이 가을에 물 좋기로 소문난 가조온천 족욕장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한밤의 뜨거운 피크닉을 즐겨보시길 추천한다.
/거창=류영신 기자(ys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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