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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車] 문신男 주차빌런 '참교육'하려다…폭행당한 20대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주차선을 침범한 민폐 주차 차량 운전자를 응징하기 위해 이른바 '참교육'을 했다가 폭행을 당한 피해사례가 전해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주차선을 침범한 민폐 주차 차량 운전자를 응징하기 위해 이른바 '참교육'을 했다가 폭행을 당한 피해사례가 전해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사진=유튜브 '한문철TV']
주차선을 침범한 민폐 주차 차량 운전자를 응징하기 위해 이른바 '참교육'을 했다가 폭행을 당한 피해사례가 전해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사진=유튜브 '한문철TV']

주차선을 침범한 민폐 주차 차량 운전자를 응징하기 위해 이른바 '참교육'을 했다가 폭행을 당한 피해사례가 전해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사진=유튜브 '한문철TV']
주차선을 침범한 민폐 주차 차량 운전자를 응징하기 위해 이른바 '참교육'을 했다가 폭행을 당한 피해사례가 전해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사진=유튜브 '한문철TV']

운전자 A씨는 최근 한 공영주차장에서 주차구획 두 칸에 걸쳐 주차된 B씨의 차량을 발견하고선 해당 차량에 바짝 붙여 주차했다. 그는 차량 앞바퀴를 꺾어 B씨의 차가 빠져나가기 어렵게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사건 전후로 벌어진 일을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인 한문철의 유튜브 채널에 제보해 공개하기도 했다.

A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저런 운전자(B씨)는 다른 사람한테도 민폐 끼친 게 예상돼서 저도 같이 (그렇게) 주차했다"며 "일부러 한 건 맞긴 맞다. 참교육 차원이었다"고 밝혔다.

화가 난 B씨는 A씨에게 연락해 만나자고 했고, 두 사람은 충남 아산시의 한 지구대 앞에서 만났다. 그러나 B씨는 만나자마자 바로 폭행부터 이어갔다고 A씨는 설명이다.

A씨는 "나는 체격이 작은 편이지만, B씨는 키 175cm에 몸무게 80~100kg(정도 돼 보이고), 온몸에 문신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주차선을 침범한 민폐 주차 차량 운전자를 응징하기 위해 이른바 '참교육'을 했다가 폭행을 당한 피해사례가 전해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영상=유튜브 '한문철TV']
주차선을 침범한 민폐 주차 차량 운전자를 응징하기 위해 이른바 '참교육'을 했다가 폭행을 당한 피해사례가 전해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영상=유튜브 '한문철TV']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살펴보면, B씨가 욕설하며 A씨를 폭행하다 머리카락을 잡은 채로 지구대로 들어갔다. 그는 지구대에 들어선 순간에도 폭행을 멈추지 않았고 "내가 너 죽여주겠다"라는 등 A씨를 협박도 했다고 한다. B씨는 단순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주차선을 침범한 민폐 주차 차량 운전자를 응징하기 위해 이른바 '참교육'을 했다가 폭행을 당한 피해사례가 전해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사진=유튜브 '한문철TV']
주차선을 침범한 민폐 주차 차량 운전자를 응징하기 위해 이른바 '참교육'을 했다가 폭행을 당한 피해사례가 전해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사진=유튜브 '한문철TV']

A씨가 공개한 대화 내용 등에 따르면 B씨는 "기껏해야 벌금 50만원에서 100만원" 이라는 등 조롱하듯 말했다.

한 변호사는 해당 사건이 재판으로 이어질 때 서로에게 좋을 것이 없다고 내다봤다. 그는 "폭행한 B씨는 실형이나 집행유예, 벌금 또는 합의 후 공소 기각 중 하나를 받게 될 거 같다"면서도 "B씨가 A씨를 명예훼손으로 역고소하면, A씨는 벌금형 50~100만원 받게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B씨는 실형 위험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B씨를 향해 "제발 징역 갔으면 좋겠다" "본인 먼저 민폐 끼쳐놓고 민폐 당하니 적반하장이네" "경찰서에서 서슴없이 폭행하는 게 공권력을 대놓고 우습게 아는 것 아닌가"라는 등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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