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특징주] YG엔터, 블랙핑크 재계약 불투명…3거래일째↓


3거래일 만에 17%대 '급락'…증권가 "아티스트 확장성 존재"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그룹 블랙핑크 완전체의 재계약이 불투명해지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도 약세다.

22일 오전 9시 22분 기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일 대비 3000원(4.34%) 하락한 6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일부터 이날까지 연이은 내림세로, 19일 종가 8만300원 기준 3거래일 만에 17.55%가 빠졌다.

블랙핑크 멤버들의 재계약에 뚜렷한 방향이 정해지지 않자 22일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하락세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 멤버들의 재계약에 뚜렷한 방향이 정해지지 않자 22일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하락세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블랙핑크의 재계약은 작년부터 대두됐다. 그러나 계약 만료 시점인 8월을 지나고도 여전히 답보 상태에 놓이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조정을 지나 하락세 국면을 맞았다.

특히 최근에는 빅히트 소속의 방탄소년단이 계약 만료를 2년 앞두고도 조기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려져 와이지엔터테인먼트까지 영향을 받았다. 지난 21일에는 로제만 재계약을 체결하고, 나머지 멤버들은 다른 소속사로 옮길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는 하루만에 13.28% 하락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전망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블랙핑크의 재계약 이슈를 넘어서고 나면 블랙핑크만 매출을 견인해 오는 단일 구조 형태에서 다변화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선화 KB증권 연구권은 최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블랙핑크의 재계약과 전속계약금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크지만, 차세대 아티스트들의 지적재산권(IP) 가치 상승으로 블랙핑크의 재계약에 따라 가치가 사라지는 것도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 또한 "2024년 블랙핑크의 완전체 복귀가 없더라도 지수처럼 솔로 앨범이 성공할 가능성도 크고, 트레저, 베이비몬스터 등 아티스트들의 확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특징주] YG엔터, 블랙핑크 재계약 불투명…3거래일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