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22일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예상 실적에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목표주가는 기존 80만원에서 하향 조정한 7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LG에너지솔루션의 예상 매출액에 전 분기 대비 6.6% 하락한 8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9.7% 상승한 5973억원을 전망했다.
판가 하락과 출하량 감소의 영향이 강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의 경우 전분기 일회성 비용으로 낮은 기저의 수익성 회복이 보이지만,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21일에는 폴란드 공장 가동 중단 기사가 보도됐다. 이는 유럽 고객사의 출하량 감소에 따른 일부 가동률 조정으로 폴란드 공장의 경우 특정 고객사 대응 공장이 아니기 때문에 전체 공장에 대한 중단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전 연구원은 "가동률 회복 시점은 아직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일부 라인은 연말까지 가동률 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배터리 가격 하락으로 전기차 가격 인하까지 이어진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 모멘텀 훼손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분기에는 3분기 대비 출하량,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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