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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승화원 화장시설, 순창·임실군민도 함께 사용한다


순창군-남원시-임실군, 남원 승화원 공동사용 합의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순창군민도 남원승화원을 공동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주민들의 숙원이 풀리게 됐다.

순창군은 지난 19일 남원시청에서 최영일 순창군수, 최경식 남원시장, 심민 임실군수가 참석한 가운데‘순창․남원․임실간 승화원 화장장 공동사용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최영일 순창군수와 최경식 남원시장, 심민 임실군수 등이 남원승화원 공동사용 협약을 맺었다. [사진=순창군 ]

이날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3개 시군이 남원승화원 내 화장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운영비 및 시설비 등은 순창군 20%, 임실군 20%, 남원시 60%로 인구 비율에 따라 공동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순창군은 이에 따라 현재 남원시가 추진 중인‘남원시 장사시설 설치 및 운영조례 개정안’이 남원시의회를 통과하면 화장장을 남원시민과 동등하게 사용하게 된다.

그동안 화장장을 이용하기 위해 1일 전 예약해야 했고 이용요금도 50만원에 달해 시간적 경제적으로 큰 불편을 겪어왔던 순창군민들은 앞으로 남원시민과 똑같이 화장장을 3일전에 예약할 수 있고 이용요금도 6만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최영일 군수는 “매년 증가하는 화장률로 그동안 화장장이 없는 순창군민들의 애로가 많았는데 남원 승화원 공동사용이 가능해진다고 생각하니 가뭄에 단비가 내린 것처럼 너무 기쁘다”면서 “앞으로 승화원 화장장 공동사용을 계기로 3개 시군이 더욱 상생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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