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취약 계층에 8500만원 지원...2년간 1억3000만원 규모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장애인, 저소득층 청소년 등 문화 취약 계층에 약 85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연내 추가 후원을 진행해 지난해와 올해 2년 간 지원한 금액은 총 1억3000만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농인(청각장애인)이 웹툰, 웹소설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도록 카카오페이지 기프트카드를 농아인협회에 2년 연속 후원했다. 지난해에는 서울시 농아인협회, 올해는 서울시 농아인협회와 경기도 농아인협회에 후원했다. 농아인협회를 통해 청소년이 있는 농인 가정에 카카오페이지 기프트카드를 전달했다.

농아인협회 외에도 한국장애인재단에서 주최하는 2023 장애인 인식개선 공모전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공모전은 장애인 인식 개선 관련 내용을 담은 웹툰, 영상 등 순수 창작물에 대해 다루며 오는 11월 15일 웹툰 부문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문화 취약 계층의 접근성 제고를 위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시 농아인협회 외에도 성남시 소득 취약계층 초·중·고등학생 가정 총 400세대에 카카오페이지 기프트카드를 전달했다. 연내 성남시 저소득층 청소년을 비롯한 문화 소외 계층 대상으로 후원을 추가 집행할 예정이다.

조한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외협력실장은 "문화 소외 계층의 실질적인 문화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콘텐츠를 사랑하는 누구나 즐겁게 문화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소외나 차별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