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모아데이타가 강세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다음 달 사우디와 카타르 등 중동 일부 국가를 순방할 예정인 가운데, 현지 사업을 진행하는 모아데이터의 AI·디지털헬스케어가 부각하는 모습이다.
정부는 애초 건설사 CEO(최고경영자) 위주로 방문단을 구성하려고 했으나 사우디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10대 그룹 총수급으로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오전 9시 50분 현재 모아데이터는 전거래일 대비 6.68% 오른 2795원에 거래중이다.
국내 경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정부 핵심 관계자는 “최신 기술을 접목한 '한국형 스마트 시티'에 사우디는 물론 우크라이나와 인도네시아 등 각국의 관심이 높다”며 “네옴시티 수주와 관련해 우리 기업들의 기대감도 크기 때문에 주요 그룹 오너들이 동행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1조 달러(약 1308조원)에 달하는 네옴시티 조성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홍해와 인접한 사막과 산악지대에 서울의 44배 넓이(2만6500㎢)의 최첨단 도시를 구축하는 초대형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다.
모아데이타와 자회사 메디에이지는 지난 3월 사우디아라비아 의료 분야의 방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Rifad Investment’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모아데이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이 발표한 새로운 기가 프로젝트가 대상이 될 전망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뱅크 설립, AI·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공급, AI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 운영 등이다.
스마트 시티의 주요 요소 중 하나가 AI·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인 만큼 모아데이터도 함께 주목받는 모습이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