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일본 전지훈련 기간 두 번째 연습경기를 가졌다. 흥국생명은 16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에서 JT 마블러스와 평가전을 치렀다.
흥국생명 라인업은 전날(15일) 연습경기 때와 달리 변화를 줬다. 15일 연습경기에서 1세트만 뛴 김연경이 이날은 3세트까지 진행된 경기를 모두 뛰었다.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다시 만난 '친구'이자 미들 블로커 김수지도 이날 동시에 선발 출전했다.
JT 마블러스는 국가대표팀 차출 등 선수 부족으로 남자 코치 2명이 포함돼 이날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JT 마블러스 세트 스코어 1-2로 졌다.
김연경은 팀내 최다인 18점을 올리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김미연이 12점을 기록했다. 일본 전지훈련 들어 처음 연습경기에 나온 김수지도 5점을 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연습경기를 마친 뒤 "본격적으로 두 선수(김연경, 김수지)가 호흡을 맞춘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경험도 많고 테크닉, 정신력도 뛰어나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이게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또한 "세터와 공격수의 높이나 속도 등 서로 손발을 맞추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블로킹, 공격, 리시브 등 모든 부분 부분에서 선수들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버틸 수 있는지를 실전처럼 연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흥국생명 선수단은 오는 19일 JT 마블러스와 한 차례 더 연습경기를 치르고 20일 귀국할 예정이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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