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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만에 조기 타결' HD현대重 노사, 임금교섭 최종 마무리


노사 대표 “노사 함께 노력해 경영 목표 달성”

[아이뉴스24 강지용,이수현 수습 기자] HD현대중공업 노사가 ‘2023년 임금교섭’을 최종 마무리하고 15일 ‘2023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진행했다.

HD현대중공업 노사가 15일 임금교섭 조인식을 마친 후 기념서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전국금속노동조합 홍지욱 부위원장, HD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정병천 지부장 [사진=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 노사가 15일 임금교섭 조인식을 마친 후 기념서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전국금속노동조합 홍지욱 부위원장, HD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정병천 지부장 [사진=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이날 울산 본사 조선경영관에서 HD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 전국금속노동조합 홍지욱 부위원장,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정병천 지부장 등을 비롯한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열었다.

조인식에서 이상균 사장은 “노사가 모두 진정성을 갖고 교섭에 임해 올해 교섭을 조기에 매듭지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를 계기로 올해 남은 기간 노사가 함께 노력해 경영 목표를 달성하자”고 말했다.

정병천 지부장도 “직원들이 애사심을 갖고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발전적인 노사관계를 만들어 가자”고 화답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5일 △기본급 12만7000원 인상(호봉승급분 3만5000원 포함) △격려금 450만원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해당 합의안은 7일 조합원 총회에서 찬성 58.52%로 가결됐다. 노사는 5월 상견례 이후 약 4개월 만에 조인식을 가지면서 2014년 이후 가장 빠르게 교섭을 마무리했다.

이날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조인식과 더불어 ‘노사 공동 선언’을 발표하며 산업재해 예방과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노사 공동 선언은 △사업장의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감소시켜 모두가 안전한 작업장 조성 △조선해양산업 선두기업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설계·생산 등의 경쟁력 확보에 협력 △역동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 구축 △건전하고 공정한 노사관계 발전에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공동=강지용 기자(jyk80@inews24.com),이수현 수습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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