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마르첼로 아본단자(이탈리아)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2023-24시즌 V리그 개막을 앞두고 해외 전지훈련 일정에 들어갔다. 흥국생명 선수단은 일본에 훈련 캠프를 차린다.
선수단은 14일 일본으로 출국했고 오는 20일까지 호교현에서 전지 훈련 일정을 소화한다. 일본에서는 오랜 기간 인연을 맺고 있는 일본 V프리미어리그 JT 마블러스와 합동 캠프도 진행한다.
효고현에 있는 JT 마블러스 구단 체육관에서는 일본팀과 평가전도 갖는다. 흥국생명 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 이후 5년 만에 해외 전지훈련을 다시 시작했다"며 "선수단 실전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전지훈련에서 평가전도 잡혀있다. 흥국생명 선수단은 15일에는 히메지, 16일부터 19일까지는 JT 마블러스와 3차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아본단자 감독은 구단을 통해 "부임 이후 처음 진행되는 전지훈련에서 선수들의 조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데 집중하겠다"며 "팀 전력이 뛰어난 JT 마블러스와 연습경기를 통해 우리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코앞으로 다가온 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단은 또한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우리 팀의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는 기회로 삼겠다"며 "최고의 지원으로 2023-24시즌 통합우승을 팬들에게 선물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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