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가 13일 태웅로직스 서울 본사에서 KDB산업은행, 태웅로직스와 국제 표준화 기구(ISO) 탱크 컨테이너와 국내외 물류 인프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SO 탱크 컨테이너는 ISO 규격에 맞춰 액체, 분말, 가스 등의 물질을 운송하기 위해 제작된 특수 컨테이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산업은행과 태웅로직스와 함께 △ISO 탱크 컨테이너 및 국내외 물류 인프라 사업 관련 정보교환, 사업기회 발굴 △반도체·2차 전지 등 전략물자 수출입 기업 물류 지원을 위한 사업 개발 △기타 물류 인프라 관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금융구조 모색 및 투자지원 등에 대해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해양진흥공사는 지난 2019년부터 컨테이너박스 리스 지원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국적선사를 대상으로 약 34만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규모의 일반 컨테이너박스 금융 지원을 이어왔으며, 지원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윤상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업운영본부장은 “컨테이너박스 리스 지원 대상을 ISO 탱크 컨테이너까지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국적선사 및 물류기업의 물류 인프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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