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오는 18일부터 민생경제 선제적 대응 등 6대 분야, 28개 추진과제를 반영한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명절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위해 연휴기간 2개반, 12명의 직원으로 물가상황실을 꾸려 주요 성수품 물가 동향 파악과 각종 불공정 행위 단속에 나선다.
지역 소비자 물가 상승세는 1월 5.6%에서 7월 2.1%로 최근 둔화되고 있지만, 집중호우와 태풍‧폭염 등으로 제수용 과일이 전년 대비 17.3% 오르는 등 일부 품목은 폭등했다.
시는 추석 물가안정에 집중하고, 육거리종합시장‧문의시장‧가경터미널시장‧북부시장‧농수산물시장 등 전통시장 5곳 인근 도로에 대해 10월 3일까지 한시적으로 주·정차를 허용한다.
연휴 각종 사건‧사고 발생 전‧후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24시간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각종 숙박시설‧여객시설‧농수산물도매시장‧동물원 등 시민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 56곳을 대상으로 명절 전까지 사전점검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명절 기간 운영하는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행사장에는 현장 안전사고에 대비한 인력 편성 등 합동상황실이 설치된다.
비상진료 병·의원, 약국 등 당직의료기관 안내가 필요하거나 쓰레기, 상‧하수도 등 생활불편 민원신고는 시청과 각 구청 당직실로 문의하면 된다.
청주365민원콜센터도 연휴 기간 정상 운영한다. 시청 누리집에서는 각종 교통정보, 문화행사, 당직병원 및 약국 등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상당보건소에서만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각 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는 비상진료 대책반 상황실을 운영해 1차 진료와 연휴 진료 병·의원 및 약국 등을 안내한다.
연휴 기간 24시간 운영하는 병원은 효성병원, 한국병원, 충북대병원, 청주의료원, 성모병원, 하나병원이다.
이 밖에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세대와 사회복지시설 대상 위문금(품) 전달, 60세 이상 결식우려 홀몸노인 764명 명절 특식 제공, 명절 연휴 결식 우려 아동 급식 지원 등이 추진된다.
목련공원 성묘객을 위한 시내버스는 기존 평일과 같이 운행한다.
이범석 시장은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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