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한국도시설계학회와 공동으로 'KTX, GTX 철도역의 TOD(대중교통 중심 도시개발 방식) 중심 역세권 복합개발 방안'을 주제로 역세권개발 활성화를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포럼은 철도공단이 추진하는 역세권개발 사업에 민간·지자체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정부의 콤팩트시티 수요에 대응하는 개발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세용 한국도시설계학회장의 모두발언에 이어 철도공단의 역세권개발 현황 설명과 국내외 TOD 중심 역세권 복합개발 방안에 대한 발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포럼에선 현재 추진 중인 역세권개발 현황과 계획에 대해 김형민 철도공단 역세권기획부장이 설명하며 앞으로도 정부정책, 지자체의 개발, 해외철도시장 개척 등에 따라 TOD개발 수요가 지속 증대될 예정이므로 새로운 역세권 개발 모델 발굴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현곤 한양대 교수, 박종현 노무라종합연구소 박사 순으로 미국, 일본 등 국내외 TOD 중심 역세권개발 성공사례와 시사점에 대한 발제를 이어갔다. 이날 행사에선 다양한 사업주체들의 역세권개발 사업 참여를 위한 투자환경 개선과 거버넌스 구축, 역세권개발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적 기반 강화, 사업타당성 확보 등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포럼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대안 바탕으로 철도공단이 나가야 할 역세권개발 방향과 실행방안을 마련해 정부의 신규노선 TOD 개발계획과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