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평양을 출발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11일 "김 위원장을 태운 것으로 추정되는 전용열차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향해 출발한 것으로 정보당국이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르면 오는 12일 북러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정상회담 최우선 의제는 무기 거래가 될 전망이다.
미국 등 서방 정부 관계자들은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과 대전차 미사일을 보내고, 러시아는 북한에 인공위성·핵잠수함 기술을 제공하는 내용 등이 오갈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일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북한과의 군사협력 시도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단합하여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을 좌시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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