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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두산로보틱스 IPO 기대감에…두산, 24% 급등


두산우, 두산2우B 등도 강세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두산이 11일 장 초반 24% 급등하고 있다. 자회사 두산로보틱스의 기업공개(IPO)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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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10시 22분 현재 두산은 전일 대비 2만8000원(23.97%) 급등한 14만4800원에 거래 중이다. 우선주인 두산우(29.88%), 두산2우B(27.79%) 등도 강세다.

두산로보틱스의 공모를 앞두고 모회사에 대한 투심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두산로보틱스는 오는 15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21~22일 일반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증권가에선 두산로보틱스가 상장 후 가파른 이익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의 오는 2026년 기업가치로 1조9000억원을 예상하며, 적정 주가를 2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희망밴드(2만1000~2만6000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배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는 중국을 제외한 세계 협동로봇 시장 점유율 5.4%이며 4위 수준이다. 매출액은 지난해 450억원에서 오는 2026년 2520억원까지 성장해 연평균성장률(CAGR)은 53.9%가 예상된다"며 "연간 영업이익 흑자전환 시기는 2025년으로 예상한다. 흑자전환 후 2026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427원으로 급성장을 전망한다"고했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는 상장 이후 판매채널 확대, 라인업 확장, 솔루션 확대, 소프트웨어(SW) 판매와 생태계 구축, 인수합병(M&A), 생산능력(CAPA)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며 "시장 내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 선점과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중장기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방 경기 침체로 인한 일시적인 실적 둔화는 불가피하나 빠르면 올해 하반기 이후 실적이 반등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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