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씨아이에스, 임상 성공 예측 의료 AI 시장 진출-하나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하나증권은 11일 드림씨아이에스가 임상 성공 예측 의료 AI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드림씨아이에스는 2000년 설립된 CRO(임상시험수탁기관) 회사로 임상시험 연구를 수탁해 고객사에게 시간적, 비용적인 효율성을 극대화 시켜주는 기업이다.

사업 특성상 전문 인력 확보와 레퍼런스가 중요하며, 드림씨아이에스는는 올해 반기 기준 약 330여명의 의료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20년이 넘는 업력 동안 약 2200건 이상의 임상을 진행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드림씨아이에스의 자회사 ‘메디팁’은 국내 1위 의약품·의료기기 인허가 전문 회사다. 신약과 더불어 의료기기의 경우도 인허가가 필수이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의료기기 시장과 함께 폭발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한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메디팁 매출액은 2021년 65억원 → 2022년 88억원 → 2023년에는 약 13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마진(OPM) 역시 매년 20%를 초과하는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동사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약 330건, 메디팁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약 280건 이며, 상반기 기준 수주잔고는 약 1400억원”이라며 “2023년 7월에만 신규 수주액 약 120억원을 유치함에 따라 올해 신규 수주액은 1000억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드림씨아이에스는 글로벌 대응 가능한 독보적인 CRO 기업이며, 의료AI 솔루션을 통해 가파른 성장이 기대한다.

현재는 AI를 활용한 빅데이터 기반 임상 성공 예측 솔루션 개발 준비 중이다.

최 연구원은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AI 솔루션으로 임상시험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분석 솔루션을 국내 대표 의료용 AI 진단 솔루션 기업과 함께 개발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한다”며 “20여년간 축적된 임상 관련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임상 단계 중 비임상 이후 임상 전 단계에서 임상의 성공과 실패 여부를 판단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론적으로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의 가장 문제로 꼽히는 연구개발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개발 일정 단축, 임상시험의 성공률까지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존 임상시험의 페러다임을 변화시킬 중요한 프로젝트로 개발 이후 압도적인 선도 기업이 될 가능성 유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