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배울 것은 배운다."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전지 훈련 기간 동안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6일 태국으로 출국해 해외 전지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구단은 전훈 4일 차인 지난 9일 태국 나콘랏차시마주와 태국배구협회(TVA)에서 준비한 환영 만찬 행사에서 기술교류 양해각서(MOU)를 주고 받았다.
이자리에는 시암 니콘랏차시마 주지사를 비롯해 키아티퐁 아시아배구연맹(AVC) 사무총장, 손폼 태국배구협회 협회장도 참석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김성우 구단 사무국장, 태국남자배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박기원 감독도 함께했다.
현대캐피탈 구단은 "이번 기술교류는 우리팀과 태국배구협회가 배구 진흥과 발전이 상호 공통 관심사임을 인식하고 다양한 측면에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MOU로 현대캐피탈 구단과 태국배구협회는 앞으로 진행되는 전지훈련 지원과 친선경기 개최 그리고 우수 스포츠 지도자 파견 등 양국 배구 발전을 위한 포괄적인 협력을 악속했고 배구문화 교류에도 힘쓰기로 뜻을 모았다.
현대캐피탈 구단과 태국배구협회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2년에도 태국배구협회 임원과 실무자들이 한국을 방문했고 당시 현대캐피탈 구단 홈 경기장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을 직접 찾아 홈 경기와 선수단 운영, 구단 스포츠 마케팅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 적이 있다.
현대캐피탈 구단은 "양 기관 협력과 지원을 통해 지금보다 좀 더 발전적인 배구문화를 만들고자 MOU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상호 보완적이고 포괄적인 협력으로 스포츠 기술 발전을 포함한 배구 발전의 다양한 측면에서 협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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