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KT클라우드가 다양한 파트너와 기술협력을 통해 저비용·고성능·고효율의 AI 인프라 혁신을 이끌어 가는 국내 대표 클라우드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8일 KT클라우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인공지능(AI) 풀스택(Full-Stack) 클라우드 사업자로 진화하고 있다. AI 풀스택은 AI 반도체, 소프트웨어(SW) 스택, 클라우드 플랫폼, AI 응용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제품과 서비스를 뜻한다.
KT클라우드는 AI분야 연구 혁신을 위해 AI반도체 개발 협력에 나섰다. 반도체 설계 기업 리벨리온, AI 인프라 솔루션 기업 모레 등과 협력해 AI프레임 워크, AI 클라우드 반도체 칩 등을 개발했다.
또한 지난 6월 리벨리온의 '아톰'을 적용한 클라우드 기반 NPU(신경망처리장치) 인프라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 이는 클릭 몇번으로 이용할 수 있어 사용 편의성이 높고, 고성능∙저전력 특성을 갖추고 있어 AI 분야 연구 기간, 비용 혁신을 가져온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현재 차세대 AI 모델 개발과 지능형반도체(PIM) 적용도 추진 중이다.
공공 클라우드 사업도 주력하고 있다. 2021년 기준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사업에서 50% 이상을 수주했다. 주요 사례로는 경상북도, 특허청, 제주특별자치도 등이 있다. 올해에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클라우드 전산 구축 사업, 국방부 DIDC 구축 사업 등을 수주했다.
공공기관에 최적화된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 사업도 추진 중이다. 대표 SaaS 상품 '비즈웍스 프로'는 공공 전용 업무 협업 플랫폼으로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온프레미스(구축형) 등 어떤 환경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뉴스피드, 메신저, 드라이브, 캘린더, 화상회의, 웹오피스 등을 통합 제공해 업무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관리 비용 절감 효과도 크다.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는 오는 14일 아이뉴스24가 개최하는 '대한민국 클라우드·SaaS 포럼 2023(KCSF2003)'에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윤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내 클라우드 산업과 SaaS 트렌드, 정부 방향성과 정책, 국내 클라우드 업계의 고민을 공유하고, KT클라우드의 사업 전략과 AI 인프라, DaaS(서비스형데스크톱), SaaS 등 차별화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윤동식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정부 정책에 맞추어 클라우드 및 SaaS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국내 클라우드 산업을 리딩해 온 KT클라우드는 앞으로도 AI 풀스택, 공공, 금융, 기업 섹터 등 다양한 분야 파트너사들과 상생 협력하여 클라우드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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