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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장동 가짜 인터뷰'에 "대선공작 실체 밝힐 것"


'대선공작게이트 진상조사단' 발족
장예찬, 민주당 연루설 입증 증거 공개 예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대장동 의혹 핵심인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이른바 '대장동 가짜 인터뷰'와 관련해 "다시는 우리 민주주의에 위협이 반복되지 않도록 대선 공작의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만배의 허위 인터뷰 대선 공작이 드러나고 있다. 이 사건은 국민 주권을 강탈해 민의를 왜곡하고 대한민국 질서를 파괴하는 국기문란 행위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날 <뉴스타파> 측이 72분 분량의 녹취전문를 공개한 것을 언급하며 "인터뷰 내용을 들어보면 당시 윤석열 검사가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를 무마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뉴스타파는 윤 검사가 커피를 타 주며 수사를 무마한 것처럼 가짜뉴스를 보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누가 기획하고 실행했고 유포·확산했는지 전모를 밝히고 가담한 자는 누가 됐든 단죄해야 한다. 이는 진영 간 유불리 싸움이 아니라 국민 주권 도둑으로부터 대한민국 헌법과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대장동 가짜 인터뷰 의혹' 진상규명을 위해 '대선공작게이트 진상조사단'을 발족하기로 했다. 당은 대선 당시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뉴스타파>의 해당 보도를 근거로 공세를 펼쳤던 만큼 '권언유착'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이다.

전날 윤 원내대표는 대선공작게이트 긴급 대책회의에서 진상조사단 발족 배경에 대해 "아무리 간 큰 범죄자일지라도 대선 결과를 뒤바꿀 이러한 대형 대선 공작은 정치적 뒷배 없이는 생각할 수도 없고 실행할 수도 없다"고 주장했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 연루설을 입증할 증거를 공개할 예정이다. 장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만배의 대선 조작 가짜뉴스가 이재명의 민주당과 내통했다는 증거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할 것"이라며 "이 대표는 김만배-이재명이 원팀이라는 제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면 당장 저를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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