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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센, 30조 정보보호산업 공략…AI 양자내성암호 기술 제품 상용화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시큐센이 앞으로 30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정보보호산업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양자내성암호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아이티센 계열사 시큐센이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한 앱아이언스위트(AppIronSuite)를 출시해 모바일 보안솔루션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7일 발표했다. [사진=시큐센]
아이티센 계열사 시큐센이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한 앱아이언스위트(AppIronSuite)를 출시해 모바일 보안솔루션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7일 발표했다. [사진=시큐센]

아이티센 계열사 시큐센이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한 앱아이언스위트(AppIronSuite)를 출시해 모바일 보안솔루션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AppIronSuite는 앱의 불법적 위·변조를 통해서 사용자의 중요 개인정보, 금융정보와 민감정보의 유출을 방지하는 앱 위변조 방지기능과 피싱 원격앱을 통해서 사용자 패스워드 등 중요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리모트 앱 검출 기능을 제공한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양자컴퓨터의 상온 작동 가능성에 대한 내용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피직스에’ 게재하면서 양자컴퓨터 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시큐센은 기술 혁신 트렌드에 맞춰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발해왔으며, 기존 모바일보안 솔루션 앱아이언에 양자내성암호를 더한 신제품인 앱아이언스위트를 출시하게 됐다.

시큐센은 AI 기반 생체 인증, 디지털 보안 기술력을 통해 정부 정책에 힘입어 시장 확대에 더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정보보호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을 발표했다. 정보보호산업 시장 규모를 2027년 30조 원까지 확대하기 위해 예산 1조 1000억 원을 투자한다. 내년부터 ‘융합보안 협력체계’를 마련해 미래형 융합보안 시장을 개척하고 통합보안 모델 구축을 위한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를 추진한다. 생체인식 성능평가 분야를 정맥, 홍채로 확대하고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신기술로 관련 데이터를 50만건 이상 대량 구축해 ‘한국형 무인점포’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시큐센은 신한은행 ‘신한 솔(SOL)’ 앱과 디지털혁신점포(디지털데스크, 키오스크, 스마트ATM)에 AI기술을 활용한 안면과 손바닥 정맥 통합인증 플랫폼을 적용한 바 있다. 최근에는 흥국화재 및 하나손해보험, 신한라이프 등 보험업권의 전자청약 업무에 생체인증 전자서명 솔루션 다큐트러스트 Ⅲ를 공급하며 생체인증/전자서명 분야에서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다. 다큐트러스트의 금융권 확산을 바탕으로 향후 무인점포에서 은행과 보험사 고객의 생체정보를 이용한 생체기반 결제서비스를 준비하며 정부 정책에 발을 맞춰가고 있다.

정상곤 시큐센 보안기술연구소 상무는 “이번에 출시한 AppIronSuite에 적용된 양자내성암호 기술은 미국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에서 선정한 표준기술”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최신 암호기술을 반영한 솔루션의 품질 강화를 통해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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