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일본 V프리미어리그 JT 마블러스(이하 JT)가 2023-24시즌 뛰게 되는 외국인선수로 안드레아 드류스(미국)를 데려왔다. 드류스는 JT와 인연이 있다.
그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JT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JT는 국내 배구팬들에게도 익숙한 구단이다.
김연경(흥국생명)이 첫 해외 진출헤 몸 담았던 팀이다. 김연경은 JT에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두 시즌을 뛰었고(당시에는 임대 신분으로 이적했다) 이때 활약을 발판삼아 페네르바체와 계약하며 튀르키예(터키)리그로 진출했다.
드류스 역시 국내 배구팬들에게 익숙한 얼굴이다. 미국여자배구대표팀에서 왼손잡이 아포짓으로 뛰며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세계선수권대회,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에서 뛰었다.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에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김연경이 뛴 한국대표팀은 4위를 차지했다.
드류스는 지난 시즌에는 이탈리아 세리아A 메가볼리 소속으로 뛰다 한 시즌 만에 다시 일본으로 돌아왔다. 신장 191㎝로 장신 스파이커인 드류스는 1993년생으로 퍼듀대학을 나왔고 졸업 후 푸에르토리코리그를 거쳐 2017년 이탈리아리그로 무대를 옮겨 두 시즌을 보냈다.
JT는 6일 드류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한편 JT는 아시아쿼터(AQ) 선수로는 미들 블로커인 알리아 산티아고(필리핀)를 두고 있다.
일본 V프리미어리그는 남자부는 오는 10월 14일, 여자부는 10월 21일 2023-24시즌 일정에 들어간다. JT는 24일 도요타와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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