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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최지만 '멀어지는 MLB 복귀' 재활경기 도중 또 부상


자신이 친 타구 맞아 발 다쳐 시즌 아웃 가능성 높아져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불운이다. 메이저리그(MLB) 복귀를 위한 마지막 단계에서 다시 부상을 당했다.

최지만(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 발을 다쳤다. 그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 사우스트웨스트 유니버시티 파크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나왔다.

샌디에이고 산하 트리플A팀인 엘패소 치와와스 유니폼을 입은 최지만은 이날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라운드록 익스프레스와 홈 경기에 지명타자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MLB 샌디에이고 최지만이 마이너리그 재활경기를 치르다 자신의 타구에 발을 맞아 또 다시 부상을 당했다. [사진=뉴시스]
MLB 샌디에이고 최지만이 마이너리그 재활경기를 치르다 자신의 타구에 발을 맞아 또 다시 부상을 당했다. [사진=뉴시스]

이날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MLB 복귀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하지만 그는 이날 자신의 친 타구에 발을 맞았다. 당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밀 진단 결과 골절로 판명됐다.

샌디에이고 지역 일간지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7일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도 최지만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올 시즌 유독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 개막을 맞은 최지만은 지난 4월 16일 아킬레스건을 다쳐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7월 8일 복귀했고 지난달(8월) 2일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됐다. 그러나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선 시간은 많지 않았다.

8월 15일 왼쪽 갈비뼈 염좌 진단을 받고 다시 한 번 IL에 이름을 올렸다. 발 부상 회복이 더딜 경우 최지만은 이대로 시즌을 마칠 수 도 있다.

최지만은 샌디에이고 이적 후 아직 안타를 치지 못했다. 올 시즌 지금까지 성적은 타율 1할7푼9리(84타수 15안타) 6홈런 11타점이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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