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배트가 이틀 연속 힘을 내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2루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3타수 무안타 1볼넷 3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7푼3리에서 2할7푼1리(472타수 128안타)로 떨어졌다.
그는 전날(6일)에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1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 4회말 다시 한 번 선두 타자로 맞이한 두 번째 타석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잭 휠러와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6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골라 이날 첫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8회말 1사 1, 2루 상황에 또 한 번 타석에 나왔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1-5로 졌다. 타선이 휠러 공략에 애를 먹었다. 샌디이에고 타선은 이날 3안타 빈공에 그쳤다.
필라델피아는 1회초 카일 슈와버가 선두타자 홈런을 쳐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에는 브라이스 하퍼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 3-0으로 달아났고 5회초 J. T. 리얼무토의 솔로포와 제이크 케이브의 적시타를 묶어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샌디에이고는 9회말 개릿 쿠퍼가 적시타를 쳐 영패를 면했다. 휠러는 6이닝 1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1승째(7패)를 올렸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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