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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몽골서 '미래형 대형마트' 선보인다…4호점 개점


2019년 3호점 오픈 이후 4년 만…‘한국 스타일’ 전면에 내세워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이마트는 7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바이얀골(Bayangol)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2019년 3호점이 문 연 이후 4년 만에 내는 신규 매장이다.

몽골 1호점 전경. [사진=이마트]
몽골 1호점 전경. [사진=이마트]

4호점은 매장 공간 구성부터 판매 상품과 매장 내 입점 테넌트까지 ‘한국 스타일’을 전면에 내세웠다. 매장 인테리어는 올 5월 리뉴얼 개장해 ‘미래형 대형마트’ 표본 중 하나로 불리는 인천 연수점을 본떴다.

연수점처럼 테넌트를 강화해 ‘원스톱 쇼핑 센터’로 만든 것도 4호점의 특징이다.매장 내에 의류 전문 매장과 서점, 푸드코트와 프랜차이즈 식당이 들어선다. 한국 이마트 매장에도 있는 키즈카페 ‘플레이타임’도 문을 연다.

패션 매장으로 문을 여는 탑텐은 몽골 내 매장으로는 2호점이다. 1호점은 올해 4월 몽골 이마트 3호점에 문을 열었다.이마트는 탑텐에 몽골 시장 상황을 알려주고 현지 진출을 지원했다.

한국 프랜차이즈인 맘스터치도 몽골 이마트 4호점에 첫 매장을 열게 됐다.

매장 내 델리 코너에서는 김밥 떡볶이 등 한국 음식을 즉석조리 메뉴로 판다.몽골에서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다양한 한국 음식들이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 자체 브랜드인 ‘노브랜드’를 중심으로 한국 제품도 대거 선보인다. 인기 제품은 감자칩, 버터쿠키, 쌀과자 등이다.

몽골에서 노브랜드의 인기는 날로 커지고 있다.1~3호점에서 올해 1~7월 노브랜드 판매액은 전년 동기보다 58% 늘었다.

노브랜드를 필두로 한국산 상품 전체의 판매액도 14% 늘었다. 한국산 상품 판매가 늘면 국내 중소기업 수출 확대에도 도움을 준다.이마트는 해외 매장을 중소기업들의 수출 증대를 위한 전진 기지로 삼고 지원을 늘려가고 있다.

몽골 이마트는 현지 기업인 알타이그룹과 협약을 통해 2016년 1호점이 탄생했다. 2호점은 2017년, 3호점은 2019년 문을 열었다.

몽골 매장은 이마트가 브랜드 및 상품 그리고 점포 운영 노하우를 수출하고 로열티를 받는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된다.

최종건 이마트 해외FC담당은 “한국 문화에 대한 호감도가 큰 몽골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한국형 쇼핑’의 즐거움을 알려주겠다”며“앞으로도 울란바토르를 대표하는 쇼핑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매장을 늘려가고 영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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