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동초·영등포리틀, 두산베어스기 어린이야구대회 우승

MVP 이하준·김현재 군 6일 두산 홈 경기 시구 행사 참여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앞서 '2023 두산베어스기 어린이야구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두산베어스기 어린이야구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올해 4년 만에 다시 열렸다. 대회는 초등부(U13)와 리틀부로 나누어 진행했다.

초등부 대회인 '제37회 서울특별시 U13 야구대회'는 지난 7월 10일부터 7월 17일까지 구의구장에서 21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리틀부 대회인 '제36회 리틀야구 선수권대회'는 7월 25일부터 7월 29일까지 장충리틀야구장과 화성드림파크에서 퓨처스팀(2군) 지역연고 2팀을 포함한 25팀이 겨뤘다.

두산 베어스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앞서 '2023 두산베어스기 어린이야구대회 시상식'을 진행했고 대회 MVP를 받은 선수들을 초청, 시구 행사도 실시했다. [사진=두산 베어스]

초등부 우승은 가동초등학교, 준우승은 도곡초등학교가 각각 차지했다. 리틀부 우승은 영등포구 리틀야구단, 준우승은 노원구 리틀야구단의 몫이 됐다.

이날 시상식과 함께 사구, 시타 행사도 열렸다. 시구는 대회 초등부 치우수선수(MVP)인 이하준(포수) 군과 리틀부 MVP인 김현재(투수, 유격수) 군이 맡았다. 이 군은 "가장 좋아하는 팀인 두산 홈 경기에서 시구 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며 "양의지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포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군도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줘 감사하다"며 "곽빈처럼 멋진 투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전했다.

두산 구단은 지난 1986년 제1회 어린이야구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풀뿌리 야구 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