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SK텔링크(대표 하성호)는 2023년도 해양경찰 위성통신망 성능개선 및 노후장비 교체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25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SK텔링크는 주·부 중심국과 60여개 선박지구국을 대상으로 위성안테나와 모뎀, RF시스템, 네트워크 보안장비,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장비 등 12개 품목 182식의 장비를 교체 및 신규 도입한다.
중심국의 노후화된 RF 시스템을 교체하면서 방화벽, 침입방지시스템(IPS), 디도스 방어 차단 기능 등 통합 위협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통합위협관리시스템(UTM)과 통합보안관리시스템(TMS) 등 네트워크 보안장비를 신규 적용하면 해경 위성통신망(KOSNET)의 성능 향상과 보안성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된다.
현장에서 간단한 안테나 부품 교체 작업으로 위성통신 주파수 대역을 변환해 사용할 수 있는 Ku-Ka 대역 변환 키트를 제공한다. 해양경찰청이 참여하고 있는 공공복합통신위성 천리안3호 개발 계획에 따른 서비스 전환에 대비한 성능개선도 기대된다.
이신용 SK텔링크 위성사업 담당은 "그동안 해상 위성통신 분야에서 축적된 경험과 역량을 집중해 해경의 위성통신망 성능개선 및 시스템 교체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현재 추진 중인 지구국 구축 투자와 연계해 공공분야 위성통신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