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소장 김정삼)는 각국 전파관리 기관과 손잡고 전파관리의 새로운 기술방향 공유와 협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전파관리 포럼 2023'을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개최한다.
포럼은 작년과 동일하게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되며, 현장 행사는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해외 20개국이 포럼에 참여하며, 현장에는 태국 방송통신위원회(NBTC) 위원장을 비롯한 해외 9개국 전파관리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전파관리 현안과 국제적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틀간 진행되는 포럼은 송정수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부회장의 축사와 마리오 매니위츠 ITU BR 사무국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전파관리 동향 △미래 전파 기술 △위성 전파관리 △전파관리 국제협력 등 4개 세션과 패널 토의로 구성된다.
1일차에는 '전파관리 동향' 세션에서 한국의 전파 감시 체계, 글로벌 전파관리 정책을, 미래 전파 기술' 세션에서 드론 기술 및 도심항공교통(UAM)용 전파 기술, 차세대 이동통신기술(이음 5G·6G) 등 전파 활용에 대한 소개를 진행한다.
2일차에는 '위성 전파관리' 세션에서 한국의 위성전파감시 주요 현황, 위성통신 연구 동향 및 기업 사례 논의가, '전파관리 국제협력' 세션에서 각국의 전파관리 현황과 국제협력, 그리고 지속가능한 전파관리와 국제조화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행사장 내 별도 전시공간에서는 전파관리 분야 국내 기업 기술이 전시된다. 포럼 홈페이지에서도 국내 기업의 제품이 홍보되며 비즈니스 미팅 주선도 이뤄져 포럼 참여 국가에 국산 전파관리 기술과 장비를 소개하고 수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중앙전파관리소는 매년 개최되는 글로벌 전파관리 포럼을 통해 우리나라의 전파관리 분야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해외 전파관리 기관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조성하는 역할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김정삼 중앙전파관리소장은 "AI, 드론, 저궤도 위성 등 신기술의 부상에 따라 이러한 기술을 운용하는데 필수적인 전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이 참여 국가 및 기관, 기업이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하는 유익한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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