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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커피 테러' 당한 이유…금연 구역서 담배 피우지 말랬다고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금연 구역인 테라스에서 지속해 흡연을 하던 남성이 이를 제지 당하자 마시던 커피를 들이붓고 도망간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다.

금연 구역인 테라스에서 지속해 흡연을 하던 남성이 이를 제지 당하자 마시던 커피를 들이붓고 사라진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인 '아프니까 사장이다']
금연 구역인 테라스에서 지속해 흡연을 하던 남성이 이를 제지 당하자 마시던 커피를 들이붓고 사라진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인 '아프니까 사장이다']

지난 3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인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진상 손님 때문에 킥복싱이나 격투기 배우고 싶다"라는 분노에 찬 글이 올라왔다.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는 작성자 A씨에 따르면 카페 손님이었던 남성 B씨는 금연 구역인 카페테라스에서 계속 담배를 피워 댔다.

이에 A씨가 테라스에 '금연' 문구를 가리키며 흡연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B씨는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고 발뺌했다.

말이 통하지 않고 화가 나 다시 매장 안으로 들어온 A씨는 곧이어 황당한 장면을 보게 됐다고 했다. 테라스에 있던 B씨가 커피를 집어 들고 따라 들어오더니 카운터 안쪽 휴지통에 커피를 그대로 부어버린 것이다.

금연 구역인 테라스에서 지속해 흡연을 하던 남성이 이를 제지 당하자 마시던 커피를 들이붓고 사라진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인 '아프니까 사장이다']
금연 구역인 테라스에서 지속해 흡연을 하던 남성이 이를 제지 당하자 마시던 커피를 들이붓고 사라진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인 '아프니까 사장이다']

글과 함께 A씨가 공개한 카페 내·외부 폐쇄회로(CC)TV에는 B씨가 테라스에서 담배를 물고 있는 모습과 이후 커피를 집어들고 카페 카운터 안쪽에 들이붓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혀있었다.

A씨는 "유독 커피숍을 만만하게 보는 건지, 제가 여자라서 저러는 건지"라며 "저런 인간들 올 때마다 킥복싱이나 격투기를 배워서 죽사발로 만들고 커피숍 때려치우는 날을 상상한다"고 토로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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