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현대백화점에 중국인 단체관광객(유커) 효과는 4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7만2000원에서 상향 조정한 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 감소한 1조52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 상승한 981억원으로 지난 3개분기 연속 지속된 감익 추세를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백화점 성장률에 대해 "대전점 영업 재개 효과로 경쟁사 대비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 중인 점이 긍정적"이라며 "8월 실적은 전년도와 추석 시점 차이로 선물세트 매출이 반영되지 않아 다소 둔화된 것처럼 보이나, 9월에 충분히 만회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면세점에 대해선 "인천공항 면세점 오픈 효과가 더해지며 사상 첫 분기 흑자 달성을 기대케 한다"며 "중국인 단체관광객 관련 매출은 9월 중순 이후부터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며 본격적인 실적 기여는 4분기부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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