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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중장기 성장성 확보-NH


목표가 19만·'매수'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NH투자증권은 4일 삼성전기에 3분기 실적 기대치는 하회할 가능성이 있으나 고부가가치 기판 물량 증가가 중장기적으로 기대돼 주가 하락시 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목표주가는 1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이 4일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제시했다. 사진은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삼성전기]
NH투자증권이 4일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제시했다. 사진은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삼성전기]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는 과거 인포테인먼트 등 비교적 중저가 어플리케이션 비중이 높았으나 최근 자율주행과 관련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파워트레인 등 고부가가치 비중이 약 55% 수준까지 확대됐다"며 "2024년에도 고온·고압 파워트레인 MLCC 등 하이엔드 영역까지 커버리지 넓힐 것으로 예상돼 중장기 자율주행 수혜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봤다.

이어 "국내 고객사 인공지능(AI) 관련 고대역폭메모리(HBM) 점유율 증가와 패키징 턴키 프로젝트 수혜가 기대되는 가운데 자체적으로도 AI 칩·클라우드 업체들과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기판 성능 테스트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어 2024년 고객사 다변화를 통한 기판 부문 실적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 주력사업인 정보통신(IT)용 MLCC도 이미 낮은 재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4분기 이후 다시 물량이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업황 저점을 이미 통과했다고 판단하며 수요 회복이 가시화되는 경우 실적 개선 폭이 클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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