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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롯데 꺾고 3연패 벗어나 브랜든 6이닝 무실점 호투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5위 경쟁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에 승리하며 연패를 끊었다.

두산은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선발 등판한 브랜든 와델(등록명 브랜든) 호투가 승리 발판이 됐다.

6위 두산은 3연패에서 벗어났고 55승 1무 54패가 됐다. 분위기 반전을 노리던 7위 롯데는 무기력한 공격력을 보이면서 고개를 숙였고 51승 59패가 됐다.

두산 베어스 투수 브랜든 와델은 3일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뉴시스]
두산 베어스 투수 브랜든 와델은 3일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뉴시스]

선발 등판한 찰리 반즈는 7이닝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또 다시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8패째(9승)를 당했다.

롯데는 이날 구승민, 최준용 등 '필승조'를 투입하고도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투타 엇박자가 계속되고 있다.

브랜든은 6이닝 동안 100구를 던지며 5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7승째(3패)를 올렸다. 마무리로 나온 정철원은 구원에 성공, 시즌 6세이브째(5승 4패 11홀드)가 됐다.

두산은 3회초 롯데 3루수 한동희가 송구 실책한 틈을 놓치지 않았다. 두산은 무사 1, 3루 기회에서 1루 주자 이유찬이 리드 폭을 넓혔다.

반즈가 견제를 해 이유찬이 협살 플레이에 걸렸다. 그 과정에서 3루 주자 강승호는 홈을 노렸다. 반즈가 홈으로 송구했지만 강승호가 홈 베이스를 먼저 찍었다.

두산 베어스 양의지는 3일 치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8회초 귀중한 추가점을 이끌어내는 적시타를 쳤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두산 베어스 양의지는 3일 치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8회초 귀중한 추가점을 이끌어내는 적시타를 쳤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선취점을 낸 두산은 경기 후반이던 8회초 양의지가 해결사 노릇을 했다. 1사 1, 2루 상황에서 구승민을 상대로 적시타를 쳐 추가점을 올렸다. 롯데는 4회말 1사 3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게 뼈아팠다.

니코 구드럼이 잘 맞춘 타구를 두산 유격수 김재호가 점프 캐치했고 이어 타석에 나온 한동희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위기를 넘긴 브랜든은 6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졌다.

두 팀은 4일 같은 장소에서 또 만난다. 우천 순연된 경기가 올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월요일 경기로 편성돼서다. 라울 알칸타라(두산)와 박세웅(롯데)이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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