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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아끼려고 에어컨 끈다?…자동차 연비에 대한 '오해'


"자동차 짐 10kg 늘어나면 연비 1% 하락"
연비 아끼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짐 줄이기'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기름값을 아끼기 위해 차량의 에어컨을 켜지 않고 창문을 여는 것이 연비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 [사진=픽사베이]

2일 삼성화재는 고속 주행을 할 경우, 창문을 열고 에어컨을 끄고 운전하는 것이 에어컨을 켜고 창문을 닫는 것에 비해 이득이 없다고 밝혔다.

주행 속도 및 주행 환경에 따라 추가적인 연비 차이가 발생할 수 있겠지만, 그 차이가 근소해 어느 것이 더 연비를 생각하는 운전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오히려 높은 속도로 고속 주행할 때는 창문을 열고 에어컨을 끄는 것이 연비 소모가 더 많은 경우도 있었다. 창문을 열 경우 바람의 저항을 받게 되기 때문에 연비가 더 나빠진다.

다만 저속으로 운전할 때는 창문을 열고 에어컨을 끄는 것이 연비에 효과가 있었다.

또한 연비를 높일 수 있는 가장 실질적인 방법은 자동차 짐 줄이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는 자동차에 짐 10kg이 실릴 때 연비가 1% 하락한다고 설명했다.

연료를 가득 채우면 차량 전체 무게가 늘어 이 또한 연비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연료는 70~80% 정도 채워 운전하는 것이 좋다고도 조언했다.

삼성화재 측은 "여행을 가거나 짐을 많이 실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평소 운전할 때는 짐을 줄여 운전하는 것이 연비 운전에 도움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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