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선발 4연승 도전에 나선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먼저 점수를 내줬다. 토론토는 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있는 쿠어스 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메이저리그(MLB) 인터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류현진은 이날 선발 등판했다. 출발은 좋았다. 4년 1개월 만에 다시 쿠어스 필드 마운드 위로 오른 류현진은 1회말 삼진 2개를 포함해 삼자범퇴로 막았다.
2회말에도 공 6개로 이닝을 마쳤다. 상대한 3타자 모두 땅볼로 유도해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그러나 3회말 실점했다. 선두 타자 놀란 존스에게 이날 첫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타석에 나온 엘레후리스 몬테로에 한 방을 내줬다. 몬테로는 류현진이 던진 4구째 체인지업에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이 됐다.
류현진은 찰리 블랙몬을 볼넷을 내줬고 에제키엘 토바를 상대로는 2루타를 허용, 1사 2, 3루로 몰렸다. 하지만 위기를 잘 넘겼다.
후속 타자 엘리아스 디아스를 투수 앞 땅볼로 유도해 아웃 카운트 하나를 잡았고 이어 라이언 맥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하지 않고 해당 이닝을 마쳤다.
대량 실점할 수 있는 위기에서 벗어났다. 토로토 타선도 반격에 나섰다. 4회초 브래든 벨트가 콜로라도 선발투수 크리스 플렉센을 상대로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류현진은 4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다시 만난 몬테로를 잘 막았다. 2루 땅볼로 유도했고 더블 플레이로 연결되며 해당 이닝도 점수를 내주지 않고 마쳤다. 두 팀 경기는 5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토론토는 균형을 마쳤다.
역시나 대포로 맞불을 놨다.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온 어니 클레멘테가 솔로포를 쳐 2-2을 만들었다. 류현진은 4회까지 투구수는 68개를 기록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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