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을 완파하고 아시아선수권대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세사르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 태국 나콘라차시마 차타이 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선수권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세트 스코어 3-0(25-12 25-15 25-12)으로 이겼다.
베트남에 일격을 당했던 한국은 대만과 우즈베키스탄을 연달아 잡아내며 2승 1패(승점 6)를 기록했다. 한국은 3승을 거둔 베트남(승점 8)에 이어 2위로 8강에 올랐다.
조 2위의 한국은 1패(승점 1)를 안고 A조 1, 2위와 4강 진출을 놓고 차례로 맞대결을 치른다. 1위인 베트남은 1승(승점 2)을 확보했다. A조에서는 개최국인 태국(1승), 호주(1승1패)가 1, 2위가 될 확률이 높다.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랭킹 37위 한국은 79위인 최약체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1세트를 큰 점수 차로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2세트 초반 접전이 벌어졌지만 한국은 표승주(IBK기업은행)의 활약과 이다현(현대건설)이 득점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우즈베키스탄이 범실로 흔들리는 틈을 노려 17-8을 만든 한국은 24-15에서 이한비의 공격이 코트를 때리며 승리에 다가섰다.
3세트 역시 한국의 흐름이었다. 이다현과 정호영(정관장)이 중앙에서 활약하며 우즈베키스탄에 추격 빌미를 제공하지 않았다. 세터 김지원(GS칼텍스)의 연속 서브 에이스까지 터지며 한국은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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